[비건뉴스=박민수 기자] K-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는 지난해 9월 29일 중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 이후 중국인 고객의 구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루엘리펀트에 따르면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 이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빠르게 늘었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중도 함께 확대됐다. 제도 시행 이전과 비교해 중국인 고객의 구매 건수와 객단가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중국인 매출이 약 150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내부 구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특히 단일 제품 구매보다 복수 제품을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나며 매출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목적 방문이 본격화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소비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무비자 입국 시행 이후 중국인 고객의 방문 빈도와 구매 전환율이 모두 뚜렷하게 상승했다”며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회복을 매장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정부가 중국과의 관광 및 교류 회복을 염두에 두고 규제 완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기조와도 맞물린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비자 완화를 시작으로 중국 관련 규제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경우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유통·패션 등 소비 연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블루엘리펀트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매장 운영과 서비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