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하여 트로트 여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돌싱포맨'에서는 송가인이 변진섭, 김정민과 함께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가인은 심수봉에게 받은 신곡 '눈물이 난다'의 특별한 사연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심수봉에게 무작정 찾아가서 운 좋게도 후배를 위해 써둔 곡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송가인의 애절한 보컬이 돋보이는 이 곡이 프로그램의 주제가로도 적합하다고 언급하며 큰 웃음을 주었다.

송가인은 또한 '전국노래자랑' 출연 경력이 있는 어머니의 권유로 같은 프로그램에 데뷔한 사연과 2024 국악대상의 대상 수상자이자 아쟁 연주자로 활동 중인 오빠와의 일화를 전하며 음악적 DNA를 증명했다. 그녀는 정규 4집 '가인;달'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아사달'을 라이브로 선보여 감성을 자극했다. 송가인의 애절한 목소리에 김정민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가인;달'로 역대 여자 트로트 가수 중 최다 초동 판매량을 기록한 송가인은 이번 앨범의 모든 수록곡이 차트에 진입하는 등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송가인은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