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전립선비대증, 부작용 적은 ‘전립선 플라즈마 기화술’ 통해 개선 가능해

  • 등록 2025.04.14 10: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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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빈도가 증가해 50대에서는 30%, 60대 이후에는 50%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을 동반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으로 그 중 반 정도에서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배뇨장애를 유발한다.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약해지며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오는 증상을 보이고,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자다가 소변이 마려운 야간뇨, 소변을 참기가 어려운 요절박 등이 발생된다.

 

특히 50세 이상 남성의 절반 이상이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요로감염, 방광 기능 저하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도입되고 발전하고 있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다.

 

대표적인 전립선비대증 수술 치료 방법으로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플라즈마 기화술, 레이저 수술, 수압을 이용한 전립선 로봇 절제술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전립선비대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전립선 플라즈마 기화술(TURis)’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립선 플라즈마 기화술은 새로운 외과적 전립선 비대증 치료법으로 과거 치료법인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을 혁신적인 방법으로 발전시킨 수술법이다. 기존의 내시경 수술법에서 진일보한 수술 방법으로 양극성의 전류를 이용해 전립선 조직을 기화시키는 방법이다. 70℃ 이하 저온의 플라즈마 에너지를 이용한 안전한 전립선 절제술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다.

 

특히 플라즈마 기화술의 경우, 조직 제거와 출혈이 동시에 이루어지므로 실질적인 무출혈 수술이 가능해 회복이 빠르고 무입원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유로리프트(전립선결찰술)와 플라즈마 기화술을 병행해 치료하는 병행 시술이 개발돼 전립선비대증 중증 환자에게도 성기능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전립선 치료가 가능해졌다.

 

대구 이룸 비뇨의학과 이창민 원장(비뇨의학과 전문의)은 14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많은 환자들이 전립선 비대증을 단순한 기능장애 정도로 여기고 방치하거나, 혹은 날이 따뜻해지면서 증상이 완화,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전립선 비대증을 방치하면 배뇨 장애는 물론 신장과 방광 기능에 변화가 생겨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용학 기자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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