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흔히 사람들이 알고 있는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 트러블이지만, 최근에는 환경적·생활습관적 요인으로 인해 성인 여드름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여드름과 비슷한 양상이지만 특징이 확연히 다른 지루성피부염과 모낭염 역시 모낭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피부 질환인데 이러한 피부 문제는 단순히 미용상의 고민을 넘어 자신감과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증상 완화와 피부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서 몸의 내부 균형을 잡고, 피부의 염증과 독소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어 피부질환을 관리한다.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을 처방해 몸 내부의 열을 낮추고, 침·뜸 등 한방 시술로 국소적인 염증을 완화해 여드름이나 모낭염 등의 재발을 줄여준다. 하지만 여드름이나 모낭염이 어느 정도 호전된 뒤에도 이미 남아서 제거되지 않는 색소침착이나 패인 흉터 등의 후유증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분당 해율한의원 최민아 원장은 15일 진행한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러한 2차적인 피부 고민 중 살이 패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여드름 흉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새살침을 진행하게 되는데 개개인의 피부상태와 흉터 깊이에 따라 침의 깊이, 각도, 자극 강도를 세밀하게 조절해 불필요한 표피 손상 없이 유착된 섬유조직만 끊어낼 수 있다. 또한 무리한 자극을 주지 않고도 피부 스스로 자연재생돼 패인 흉터를 메우는 원리로만 새살을 채울 수가 있고 시술 직후에는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기에 주변 피부 조직을 전반적으로 복구하고 재건하기 위해 개인 피부에 맞춰 흉터 경계완화, 모공치료, 색소침착과 같은 자국치료를 위해 율각테라피를 시술을 진행하게 되면 더욱 빠르게 피부를 개선시킬 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율각테라피는 차침을 통해 피부에 재생약침을 전달한 뒤 고운 모래 형태의 가루침을 액체식으로 풀어서 미세피부침으로 흡수시키는 시술이다. 깎아내거나 피부를 얇아지게 하지 않고, 층판소체의 합성을 촉진해 28일 동안 교체되는 각질층을 4일로 앞당겨 각질층을 교체시키며 흉터의 경계면을 더 매끄럽게 만들고 피부의 색소와 톤을 균일하게 만들어 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