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온실가스 배출과 폐기물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친환경 제품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다국적 기업 레노버(Lenovo)가 식물 기반 섬유를 도입한 지속가능한 노트북을 출시해 화제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7일 레노버가 식물 섬유를 활용해 만든 노트북 씽크패드(ThinkPad) Z13 2세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레노버의 씽크패드(ThinkPad) Z13 2세대 노트북은 일반 노트북의 매끈한 외면과 달리 독특한 섬유로 구성된 것이 눈에 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노트북의 커버는 75% 재활용 알루미늄 상단에 천연 섬유 소재가 결합돼 있다. 천연 섬유 소재는 100% 재활용된 아마(亞麻) 섬유로 옷감과 같은 직물의 모습이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해당 커버는 옵션으로 제공이 되며 회사에 따르면 해당 노트북은 재활용 및 퇴비화가 가능한 대나무와 사탕수수로 포장될 예정이다. 제품의 성능 역시 우수하다. 씽크패드 Z13 2세대는 최신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AMD Ryzen 7000 Series Processors), AMD 라데온(AMD Radeon) 700M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국내 최대 채식 박람회 제7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가 내달 개최되는 가운데 탄소감량 실천 인증 이벤트를 마련해 탄소 저감 생활을 돕는다.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은 27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탄소감량 실천 인증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은 "비건페스타에게 비건(Vegan)이란 식생활 뿐만 아니라 환경, 동물권, 지속가능한 삶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지구 생활을 위한 탄소 감량 실천 인증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벤트의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나만의 탄소 감량 실천 방법, 행동을 촬영해 '제7회비건페스타', '비건페스타탄소감량이벤트' 라는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 하고 비건페스타 공식 인스타그램의 탄소감량 실천 인증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와 참여완료 댓글을 달면된다. 또한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은 탄소 감량 실천 예시로 배달·포장 시 다회용기 및 장바구니를 사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리필 스테이션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벤트의 참여기간은 내달 12일까지며 추첨인원은 총 50명으로 랜덤 추첨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3월 13일 월요일에 홈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2월 27일, 오늘은 '국제 북극곰의 날'이다. 국제 북극곰 보호단체(PBI)가 북극곰에 대한 인식과 지구온난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북극곰을 보존하고자 지정한 날로 북극곰은 육상에서 가장 큰 몸집을 지닌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이지만 이들이 서식하고 있는 북극이 큰 위기를 마주하면서 생존이 위협당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로 인해 얼음이 녹아내리고 있으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작년 겨울 북극에서 감소한 해빙 면적이 우리나라 면적의 8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구 반대편에서 하루하루 생존의 위협을 당하는 북극곰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추천한다. ◆ 명품 다큐, ‘북극의 눈물’ ‘북극의 눈물’은 MBC에서 2008년 총 4회에 걸쳐 방송된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지구의 눈물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빙산이 녹아내리고 있는 북극의 모습과 북극에서 터를 잡고 사는 북극곰과 순록, 에스키모 이누이트를 아주 가까이서 관찰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동물과 사람 서로 다른 종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북극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냄은 물론이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전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이들의 식탁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두부가 위암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우경 강대희 교수의 공동 연구팀은 2004∼2013년 도시 기반 역학연구(HEXA study)에 참여한 40~69세 13만 9267명(남 4만 6953명, 여 9만 2314명)을 대상으로 평균 9.2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두부와 된장 등 콩으로 만든 식품의 꾸준한 섭취가 위암 발병률을 크게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 영영학 저널 최신호(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연구 기간 위암이 발생한 767명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콩, 된장, 두부 등 섭취가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그 결과 두부를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한 남성은 두부를 거의 섭취하지 않는 남성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37%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두부는 많이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위암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연관성이 두드러졌다. 다만 체중에 따라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달랐다. 체질량지수(BMI) 기준으로 정상 체중을 넘어서지 않은 남성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제주에서 나는 농산물로 만든 비건 커리 밀키트가 인기다. 22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 기업인 로컬 스타트업 '짓다'의 로컬 브랜드 '소농로드'가 선보인 제주산 농산물 밀키트 '비건 커리'가 네이버 해피빈 펀딩 목표액을 10배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비건 커리 밀키트의 인기를 즐겁게 건강관리를 하려는 '헬시플레저' 열풍으로 인한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맛과 영양을 한번에 채울 수 있는 비건 식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비건 커리 밀키트가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소농로드의 비건 커리는 제주의 겨울 제철 작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외국산 전분 대신 소농로드가 직접 재배한 제주산 친환경 감자로 만들었다. 커리와 함께 제공되는 가니쉬 채소들도 제주의 겨울 제철 작물들로 구성됐다. 제주시 구좌읍의 친환경 당근, 감자, 애월읍의 친환경 적양배추, 한림읍의 친환경 브로콜리, 색감과 식감을 잡아주는 파프리카와 새송이버섯까지 총 7가지의 채소들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 화학첨가물 없이 21가지 향신채와 향신료만을 사용해 이유식, 환자식, 소화가 불편환 노인식 등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한편 소농로드는 작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식물성 대체 우유 표기에 대한 지침 초안을 발표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FDA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유 대체품으로 마케팅 및 판매되는 식물성 식품의 이름 지정에 대한 업계 권장 사항 초안을 배포했다. FDA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식품 시장에서 식물성 대체 우유가 눈부신 발전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표기 지침이 없어 ‘우유(milk)’라는 문구로 판매되고 있고 이에 대해 낙농업계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우유가 아닌 제품이 ‘우유’로 판매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FDA는 우유 대체품에 대한 표기 지침 가이드를 마련하기로 결정하고 초안을 발표했다. 로버트 칼리프(Robert M. Califf, MD) FDA 국장은 “오늘 발표된 권장 사항 초안은 소비자가 자신과 가족을 위해 구매하는 제품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영양 및 구매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명확한 라벨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어진다”라고 전했다. FDA의 초안 지침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 우유 제품에는 여전히 ‘우유(milk)’라는 문구를 표기해도 된다. 다만 ‘두유’ 또는 ‘캐슈 우유’와 같은 식품의 식물성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전 세계 비건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비건 여성 정상회담(Vegan Women Summit)’이 오는 5월 뉴욕에서 개최한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비건 여성 정상회담(Vegan Women Summit) 주최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시장의 영상을 게재하며 비건 여성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알렸다. 영상에서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브루클린은 비건 채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오는 5월에는 비건 여성 정상회담으로 브루클린이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면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비건 여성 정상회담에 비건 지도자와 전문가를 모아 사람들에게 더 나은 음식 선택을 제공하고 공중 보건을 개선하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나는 더 건강한 식습관의 힘을 안다. 식물성 식단이 내 생명을 구했기 때문이다”라면서 “시장으로서 저는 식품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에 더 건강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시 전역에서 일하고 있다”고 식물성 식단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애덤스 시장은 “비건 여성 정상회담이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것을 환영하며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전립선암은 중장년층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암 중 하나다. 국내 남성 암 질환 발생 순위 4위에 올랐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진료 인원은 지난 2017년 7만7077명에서 2021년 11만2088명으로 3만5011명(45.4%) 늘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남성에게서 발병되는 암 가운데 피부암 다음으로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채식이 전립선암의 진행과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오셔 통합 보건센터(Osher Center for Integrative Health) 임상연구원 비비안 류(Vivian Liu) 연구팀은 이미 전립선 암에 걸린 경험이 있고 암이 자라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식단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고 2004년부터 초기 전립선암에 걸린 2038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약 7년 간 진행했다. 분석에는 특정 음식에 대한 점수가 포함됐으며 참가자가 섭취하는 양을 측정하는 대신 그들은 브로콜리, 붉은 고기, 감자와 같은 항목을 포함해 약 1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기후변화와 더불어 무분별한 남획을 일삼는 대규모 상업적 어업의 영향으로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식물성 해산물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참치의 경우 한국인의 참치 소비량이 아시아 최고 수준이며 이와 더불어 참치 통조림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95%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참치 통조림에 대한 대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동원 F&B가 이르면 내달 중 비건 참치 통조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20일 동원그룹 관계자는 “기존 참치 원물(가다랑어)이 아닌 식물성 원료만을 활용한 ‘비건(식물성) 참치 통조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농심 계열사인 농심태경의 식물성 브랜드 ‘베지가든’에서 생산한 식물성 참치 원료가 비건 참치 통조림 일부 제품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원 F&B는 일반 참치 캔을 비롯해 고추참치, 야채참치, 마일드참치 등 다양한 참치 통조림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비건 참치 제품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아직 조율 중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유통 중인 비건 참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식물성 식단이 기후변화의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의 작은 도시에서 식물 기반 단백질을 홍보하는 최초의 네덜란드 지역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네덜란드 정부와 지식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아 식물성 단백질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연합 GPA(Green Protein Alliance)는 지난 16일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North Brabant)주의 작은 도시 알테나(Altena)가 ‘Plant Based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슈퍼마켓, 학교, 식당에서 지역 주민들이 더 자주 식물성 음식을 선택하도록 장려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건 전문 매거진 베지뉴스(VegNews)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GPA를 선두로, 바헤닝언(Wageningen) 대학교, 알테나 시의 협력에 통해 진행된다. 또한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식품 시스템을 달성하려는 공통 목표를 가진 네덜란드의 25개 지역 소매업체, 해당 지역의 레스토랑, 식품 생산자 등이 뜻을 모아 진행한다. 아울러 현지 홍보대사로는 발리볼 스타 라이사 클린(Raïsa Schoon)이 발탁돼 알테나 주민들에게 식물 기반 제품을 권유하고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2023년을 대표하는 음식 트렌드 가운데 식물성과 업사이클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킨 제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식물성 식품 및 음료를 만드는 플랜팅 호프 컴퍼니(Planting Hope Company)는 자사의 식물성 우유 브랜드 호프앤세서미(Hope and Sesame)의 참깨 우유(Sesamemilk)가 업사이클 푸드 연합(Upcycled Food Association)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해 세계 최초의 업사이클 인증 식물성 우유가 됐다고 공식 SNS를 통해 발표했다. 세계 최초로 업사이클링 푸드 인증 마크를 선보인 글로벌 환경단체 업사이클 푸드 협회(Upcycled Food Association)은 업사이클링 푸드를 ‘사람이 소비하지 않은 성분을 추출해 검증할 수 있는 공급망을 통해 조달 및 생산함으로써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품’이라고 정의하고 중량 기준 10% 이상의 업사이클 성분을 포함한 식품에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호프앤세서미의 식물성 참깨 우유의 원료는 참기름을 얻기 위해 사용되는 참깨를 으깨고 난 뒤에 남은 영양 과육으로 주로 동물의 사료로 사용되던 원료를 호프앤세서미만의 기술로 식
전 세계적으로 건강·환경보호·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Vegan)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 [편집자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식품업계에 부는 비건 트렌드에 힘입어 동물성 원료인 우유를 넣지 않은 식물성 요거트가 인기인 가운데 풀무원다논이 식물성 요거트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식물성 요거트는 대체 우유와 마찬가지로 우유 대신 귀리, 코코넛, 아몬드 등 우유가 아닌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요거트를 뜻하는 말로, 리뉴얼된 제품은 오트와 아몬드, 흑미 통곡물가 함유된 '오트&흑미’와 '블루베리’로 구성됐다. 기자가 먼저 먹어 본 액티비아의 새로운 식물성 요거트는 앞서 풀무원다논이 첫선을 보였던 ‘식물성 액티비아’에 비교할 때 맛과 영양 두 가지 면에서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먼저 ‘오트&흑미’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시중의 요거트들이 파인애플, 딸기 등 과육을 더해 상큼한 맛을 더하려고 했다면, 이번 제품은 오트와 흑미 등 통곡물의 고소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었다. 밥을 지어먹는 용도로만 알고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노루 엉덩이의 털과 닮았다고 해 노루궁뎅이라는 이름이 붙은 버섯이 기억력 증진과 퇴행성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국제신경화학학회 학술지 ‘신경화학 저널’(Journal of Neurochemistry)에 실린 호주 퀸즐랜드 두뇌연구소(Queensland Brain Institute)의 프레데릭 뫼니에(Frederic Meunier)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노루궁뎅이 버섯의 활성 화합물이 신경 성장을 촉진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일찍이 아시아 국가의 전통 의학에 사용돼 왔지만 실제 뇌 세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없었다. 이에 뫼니에 교수팀은 국내 연구진과 협력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를 지원하고 협력한 의료 회사 씨엔지바이오의 이대희 대표는 “노루궁뎅이 버섯은 중세 이전부터 중국 전통 의학에서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사용됐다”라면서 “이 중요한 연구는 노루궁뎅이 버섯 화합물의 분자 메커니즘과 뇌 기능, 특히 기억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팀은 전임상 검사에서 노루궁뎅이 버섯에서 분리한 활성 화합물이 배양된 뇌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위에서 동물 운동가를 폭행한 혐의로 시민 1명이 체포됐다. 지난 15일 (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국제 동물권 운동단체 ‘애니멀 레벨리온’(Animal Rebellion)이 발렌타인데이에 웨스터민스터 브릿지에서 연 시위에서 총 6명이 체포됐으며 이중 1명은 시위대를 폭행한 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멀 레벨리온은 리시 수낵(Rishi Sunak) 영국 총리가 동물 농업 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을 두고 이를 비판하고자 발렌타인데이 시위를 개최했으며 웨스트민스터 브릿지를 오가는 도로를 점거하고 리시 수낵 총리의 가면을 쓴 시위자와 동물 농업 산업을 대표하는 시위자가 가짜 돈 가방을 주고 받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도로를 점거해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시민과의 마찰이 일어났고 시민은 시위자들의 의자를 비롯한 소품을 집어던지고 시위자들의 팔을 잡고 바닥에 질질끌고 도로 밖으로 내몰았다. 이 날 시위대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시민에 대해 애니멀 레벨리온 측은 어떠한 고발 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성명으로 발표했다. 대신 해당 시민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올가 코글란(O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탄소 저감 대응책의 일환으로 비건이 주목받으면서 비건 트렌드가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는가운데 기존 동물성 식품을 대체하는 식물성 식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식단과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를 하는 헬스족이 증가하면서 닭가슴살과 동물성 보조제를 대체하는 식물성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16일 건강간편식 플랫폼 랭킹닭컴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비건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랭킹닭컴은 사이트 내에 ‘비건 식품’ 카테고리를 따로 보유하고 있으며 도시락부터 주먹밥, 만두, 스테이크, 빵까지 많은 식품들을 만날 수 있다. 랭킹닭컴에 입점된 간편 채식 브랜드 ‘채식플랜’는 최근 비건 너겟과 비건 후라이드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채식플랜의 대표 상품 ‘비건도시락’은 100% 식물성 원재료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고기 맛을 그대로 재현한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했으며, 12~16g의 단백질을 포함해 영양까지 놓치지 않았다. 트랜스 지방과 콜레스테롤 또한 0%이다. 이 밖에도 ‘비건너겟’은 식물성 원재료를 활용해 치킨너겟의 맛을 재현한 제품이다. 비건 빵가루를 입힌 식물성 너겟을 기름에 한 번 튀겨낸 제품으로 치킨 너겟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