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가 영국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작사(CBE)를 수여받았다. 지난 8일 (현지시각) 스텔라 맥카트니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가 패션 산업에 지속가능성을 부여한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작사(CBE)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CBE는 부인과 기사 작위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로 영국 내각 웹사이트에 따르면 국가 차원에서 탁월(prominent)하지만 낮은(lesser)역할을 수행하거나 또는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 측면에서 지역 수준에서 주도적인 역할(leading role)을 맡은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매년 약 100명이 군주 또는 왕실 대표로부터 CBE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지난 2013년 CBE보다 한 단계 낮은 지위인 OBE 훈장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수여받은 바 있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홈페이지를 통해 “패션에 지속가능성을 가져오겠다는 나의 사명을 인정받아 겸허하게 생각한다. 영국 디자이너로서 오늘은 찰스 3세로부터 놀라운 찬사를 받았을 뿐만 아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스웨덴 출신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세계 지도자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방식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고 일침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에 공개된 그레타 툰베리의 기고문 'Greta Thunberg: How should global leaders use trillions of dollars to combat climate change? (글로벌 리더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수조 달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합니까?)'에서 세계 지도자들이 증가하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있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책, 적응 및 복원에 적극적으로 투입돼야 할 재정 자원이 다른 곳으로 가고 있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석탄, 석유, 화석 가스의 생산과 연소에 2020년에만 5조 9000억 달러의 보조금이 지급됐다. 이는 지구를 파괴하기 위해 분당 1100만 달러가 쓰인 셈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COVID-19 대유행 동안 전 세계 정부는 전례 없는 재정 구제 패키지를 시작했고 이는 지속가능한 경제 패러다임을 위한 엄청난 기회였으며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20∼30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가치 판단을 토대로 제품을 선택하는 합리적인 소비방식인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산업 전반에 걸쳐 이왕이면 환경과 동물의 복지 등을 고려한 지속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비건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4일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최근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식물성 피자가 예상 수준을 뛰어넘는 주문으로 조기 품절되는 사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파파존스는 지난 6일 영국 비건 협회에서 인증받은 33년 전통의 sheese사 비건 치즈와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한 '그린잇 식물성 마가리타'와 '그린잇 식물성 가든 스페셜' 2종을 출시했다. 출시된 식물성 피자는 출시 9일 만에 대다수 매장에서 조기 품절되며 식물성 피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폭발적 관심을 입증했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을 통해 ‘그린잇 식물성 피자’를 태그한 소비자들은 대부분 토핑이 가득한 식물성 가든 스페셜 피자의 경우 일반 피자와 비슷한 맛을 내며 식물성 마가리타의 경우 짭잘한 비건 치즈가 중독적이라는 반응이다. 비건 커뮤니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패션업계에 가치소비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동물의 가죽 대신 식물성 소재를 사용한 비건 가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비건 가죽의 사전적 의미는 동물의 가죽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일반 인조 가죽 또한 넓은 의미에서 비건 가죽라고 칭할 수 있다. 하지만 인조가죽의 경우 동물의 가죽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죽을 만드는 과정에서 수질 오염을 일으키고, 미세 플라스틱을 배출하는 등 환경 오염이 뒤따른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비건 가죽의 소재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착한 소재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패션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파인애플, 사과, 버섯, 선인장 등 다양한 식물성 소재로 만든 비건 가죽 제품이나, 폐기물을 새활용해 만든 착한 비건 가죽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MZ세대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신명품 브랜드 가니(GANNI)는 최근 공개한 FW23 컬렉션에서 새로운 비건 가방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가니는 코펜하겐 패션위크에서 처음으로 컨템포러리 가방인 가니 부 백(Bou Bag)를 선보였다. 이들이 선보인 가니 부 백은 이탈리아 직물 브랜드 오호스킨(Ohos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템페(tempeh)는 채식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먹어봤거나 들어봤을 식재료다. 인도네시아의 발표 식품으로 불린 대두의 껍질을 벗겨 리조푸스 곰팡이균을 첨가한 뒤 바나나 잎에 싸 30도 이상에서 실온 보관해 만든다.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슷하지만 훨씬 단단한 외형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건강한 식단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템페는 단백질 함량이 뛰어난 식품으로 그 양이 두부의 두 배에 달할 정도다. 또한 발효식품인 만큼 장내 유익균 성장에 도움을 줘 변비에도 도움이 되며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이나 중성지방 수치 감소를 돕는다고 알려졌다. 채식주의자들에게 결핍될 수 있는 영양소로 알려진 비타민B12도 함유하고 있어 채식주의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재료다. 하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한 식재료인 만큼 어떻게 조리해서 먹어야할지 고민이 생길 수도 있다. 사실 패키지에 담겨 나오는 템페는 바로 먹어도 되는 식품이지만 고소한 식감을 극대화 시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잘 으깨져 버리는 두부와 달리 단단한 식감으로 굽거나, 찌는 등의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검색창에 템페를 사용한 요리법을 치면 다양한 요리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아머드 프레시의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미국 대형마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는 ‘멜팅성’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신제품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출시하고 미국 뉴욕의 대형마트 100여개점에 신규 입점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머드 프레시가 새롭게 출시한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첫 선을 보인 ‘큐브형 비건 치즈’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신제품이다. 올해 1월 열린 ‘CES 2023’에서 최초 공개된 이 제품은 토스트나 샌드위치 등 슬라이스 치즈를 활용한 간편한 식사를 자주 즐기는 북미 지역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됐다. 아메리칸 슬라이스는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과 수준 높은 풍미가 특징이다. 특히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열에 녹아내리는 정도를 뜻하는 멜팅성을 구현해내며 맛과 식감의 문제를 완벽하게 개선해 냈다. 아머드 프레시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공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 지역 내 대형마트에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신규 입점 중이며, 주로 키 푸드(Key Foods), 씨타운(C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 이변이 점점 더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학교의 노력이 늘어나고 있다. 채식 급식을 확대 적용해 학생들로 하여금 저탄소 식단에 대한 경험을 높이는 것이다. 충남교육청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올바른 식생활을 위해 ‘저탄소 초록급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월 2회 이상 저탄소 초록(채식)급식의 날을 운영해 기후위기 및 건강증진에 대한 학생‧교직원의 인식을 개선하고, 학교 환경교육과 연계한 식생활 교육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은 9일 아산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도내 영양(교)사와 학교급식 업무담당자 67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학교급식 기본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으로 영양·식생활 교육의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생태전환 환경교육과 연계한 저탄소 초록급식 운영방안을 모색했으며, 충남 무상급식 정책 변화로 인한 무상급식비 지원 방식 변경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병도 교육국장은 “지난해 충남도 내 학교급식이 큰 사고 없이 운영된 것은 업무담당자분들의 노고가 컸다”며 “올해도 건강지향적인 영양관리로 교육공동체 모두에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발렌타인데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유통업계는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발빠르게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아직까지 어떤 선물을 준비할지 정하지 못했다면 다음 비건 제품들을 추천한다. 상대에게 비건 제품을 경험시켜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는 사람도 착한 제품을 선물했다는 뿌듯함이 느껴질 것이다. 발렌타인 데이의 시그니처 선물인 초콜릿을 비건 초콜릿으로 선물해 보자. 서울대학교의 기술지주 자회사 ‘밥스누(BOBSNU)’는 지난 2018년 비건 초콜릿 쇼코아틀리에를 출시했다. 약콩 분말을 사용해 만든 밥스누의 쇼코아틀리에는 비건 다크 초콜릿과 노슈가 초콜릿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고소하고 깊은 카카오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일반 초콜릿보다 좀 더 이쁜 외형을 가진 특별한 초콜릿을 원한다면 ‘트리투바’의 비건 살라미 초콜릿을 추천한다. 국내 1세대 초콜릿 메이커로 알려진 트리투바가 화이트 초콜릿에 크랜베이, 당절임 오렌지,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을 넣어 달콤하고 새콤한 맛을 구현해 낸 제품이다. 특히 살라미 초콜릿이라는 이름처럼 딸기 파우더를 넣어 핑크빛을 색상과 소세지 모형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영국 정부가 모피와 푸아그라 수입 금지 법안을 철회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인 텔레그래프(Telegraph), 인디펜던트(Independent)는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의 모피와 푸아그라 수입 금지에 대한 법안이 테레즈 코피(Therese Coffey) 환경부 장관에 의해 철회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테레즈 코피 환경부 장관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텔레그래프는 그녀가 ‘시골의 목소리(voice of the countryside)’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해당 법안을 보류하겠다고 언급했으며 “동물복지는 매우 중요하나, 우선순위가 있다”라며 "정부가 트로피 사냥 수입과 살아있는 동물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선순위에 두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인디펜던트는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모피와 푸아그라 수입 금지에 대한 법안이 폐지될 것이라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으며, 정부가 특정사항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2021년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전 총리 재임기간 동안 보수당이 도입한 ‘동물복지를 위한 행동 계획’ 중 일부였으며 모피와 푸아그라 수입품,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비건 전문 전시회 ‘제7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비건페스타 사무국은 지난 8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비건페스타 3월의 피크닉’ 리그램 이벤트 개최 소식을 알렸다. 비건페스타 측이 공개한 ‘리그램 이벤트’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비건페스타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한 뒤, 해당 게시물을 리그램하면 한 후 게시물에 좋아요 버튼과 더불어 참여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이때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비건페스타에 함께 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해도 좋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이후 랜덤 추첨을 통해 30명을 뽑아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에 공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당첨된 30명에게는 경품으로 오크스트리트 ‘테라에판 유기농 아몬드 밀크’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 경품은 비건페스타 전시 기간 내 이벤트 존에서 현장 수령이 가능하다. 비건페스타 측은 “아직 추운 겨울이지만 몸과 마음을 녹여드릴 3월의 피크닉, 비건페스타 리그램 이벤트를 열겠다”면서 “포근한 3월의 봄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비건페스타와 함께 가볼까요?”라며 이벤트 참여를 독려했다. 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기후변화가 항생제 내성균을 강력하게 만들어 인류의 보건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CNN 헬스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각) 유엔환경계획(UNEP)은 공개한 ‘슈퍼 박테리아에 대비하기(Bracing for Superbugs)’ 보고서에서 항생제 내성 증가에 기여하는 기후변화 및 기타 환경 요인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이날 바베이도스에서 열린 항균제 내성에 관한 글로벌 리더스 그룹의 6차 회의에서 발표됐다. 여기서 언급되는 슈퍼 박테리아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에도 치료되지 않고 다양한 항생제에 내성이 강한 세균을 뜻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500만 명 이상이 항생제 내성과 관련된 사망에 이르렀으며 이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연간 사망자가 2050년까지 1천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적으로는 2030년까지 최소 3조 4천억 달러 규모의 세계 GDP 감소를 초래해 2천 400만 명의 사람들을 빈곤에 이르게 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항생제 내성이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열악한 위생 및 의료서비스, 축산업에서 사용되는 항생제 남용 등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섹시 스타인 파멜라 앤더슨(Pamela Anderson)이 자신의 이름을 딴 비건 요리쇼를 진행한다. 캐나다투데이 등 외신은 지난 7일(현지시각) 파멜라 앤더슨이 식물성 요리쇼 ‘파멜라스 쿠킹 위드 러브(Pamela's Cooking With Love·가제)’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송은 푸드 네트워크 캐나다(Food Network Canada)의 의뢰로 캐나다계 미국인인 파멜라 앤더슨이 자신이 자란 밴쿠버 섬의 집에서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셰프와 함께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앤더슨은 성명서에서 “자비롭고 차분하며 건강한 환경을 고취하는 우아하고 매력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은 항상 나에게 중요했고 자연스럽게 온다”라며 “콘텐츠 개발자인 코러스 스튜디오(Corus Studios)와 저는 좋은 목표를 설정했으며 그들이 내 진정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파멜라 앤더슨은 대중들에게 영화 ‘베이워치(Baywatch)’ 등으로 알려지면서 할리우드 섹시 아이콘으로 불려왔다. 최근 그녀는 회고록 러브 파멜라(Love, Pamela)를 발표했으며 평범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확장한 밀키트 시장은 엔데믹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식물성 식단과 대체 단백질 선호 트렌드로 인해 식물성 밀키트 시장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일 식품 전문지 푸드 인스티튜드(The Food Institute)는 시장조사기관 어드로이트 마켓리서치(Adroit Market Research)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식물성 밀키트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이 16.6%까지 올라 2029년까지 623억 달러(한화 약 78조 200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직장에 지친 소비자, 장시간 근무하는 현대인, 맞벌이 가족의 증가 등으로 인해 식품 산업은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밀키트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전 세계인들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저탄소 식단으로 손꼽히는 식물성 밀키트 시장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앞서 펜데믹이 앤데믹으로 바뀌고 대면 문화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밀키트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상 동물학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가 국내 동물단체 가운데 최초로 세계 동물단체 연합 기구인 SMACC (Social Media Animal Cruelty Coalition)와 국제 협력을 시작한다. SMACC는 세계 170여 개 동물단체가 회원으로 있는 동물보호 네트워크 AFA (Asia for Animals Coalition) 회원들 가운데 18개 단체가 소셜 미디어상 동물학대 대응을 목적으로 구성한 국제 연대 기구다. 카라는 온라인 동물학대의 전략적 대응을 위해 해외 단체들과 소통하던 중 HSI (Humane Society International)를 통해 SMACC와 접촉하게 됐으며 한국에서 온라인 동물학대 범죄에 대응하는 카라의 활동에 관심을 보인 SMACC은 카라의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 카라는 SMACC 가입 이유에 대해 "온라인상 동물범죄에는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이 뒤따르며 이를 풀어가기 위해 국제단체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카라 정책변화팀 최민경 팀장은 “포항 폐양어장 학대 사건 피의자 정씨는 인스타그램에 고양이 해부 학대 사진을 올렸고, 포항 아기고양이 홍시 살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최근 한 푸드 테크 기업에 약 2억 3천만 달러(한화 약 2천 878억)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무동물성 달걀 단백질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기업 ‘더 에브리(The EVERY Co.)’는 공식 SNS에 앤 해서웨이의 투자 소식을 알렸다. 앤 해서웨이는 성명을 통해 “식품 시스템을 변화시켜야 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하고 시급하다. 퍼즐의 중요한 조각은 더 에브리가 개발해 온 것과 같은 자연과 동등한 동물성 단백질에 있다.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이 비전을 지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앤 해서웨이의 이 같은 투자에는 최근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류 독감으로 인해 계란값이 폭등한 것이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로 전 세계 약 2억 800만 마리의 조류가 죽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노동통계국이 집계한 지난해 12월 미국의 평균 계란가격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9.1%를 기록해 식품류 평균 상승률인 12%를 크게 웃돌았다. 더 에브리는 맥주를 양조하는 과정과 유사한 정밀 발효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