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동부간선도로(성수방면)에서 도봉구로 빠질 수 있는 진출 램프가 하나 더 뚫렸다. 새로 개통한 구간은 동부간선도로(성수방면)~도봉역 방향이다. 진출 램프에서 도봉역 방향으로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노원교 1개 차로도 증설됐다.
이로써 경기 북부에서 도봉구로 빠지기 위해 상계교까지 내려와야 했던 운전자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출퇴근 시 상계교 교차로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돼 이 일대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봉구는 동부간선도로(성수방면)에서 도봉역 방향으로의 진출 램프가 오는 5월 1일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2021년 12월 동부간선도로 도봉지하차도 개통 후 기존 진·출입로가 7개에서 4개로 감소함에 따라 진·출입로 추가 설치를 위한 개선안을 서울시에 제출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시는 구의 제안을 수용, 지난 2022년 11월부터 도봉역 방향 진출 램프 설치와 노원교 1개 차로 확장 공사를 추진해 왔다.
막바지 공사가 끝난 지난 4월 24일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현장을 찾아 개통 전 도로 구조물의 안전성과 준공 상태를 최종 확인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동부간선도로 진출 램프 개통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협력하고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