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약국에 특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킹메이커(대표 김현우)가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평균 1200만 원 이상의 매출 상승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킹메이커는 현재 전국 30여 개 약국과 계약을 맺고 블로그 운영, 플레이스 광고, 카카오채널 세팅 및 자동응답 시스템 등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80% 이상의 약국이 실질적인 매출 상승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킹메이커의 마케팅은 일반 SNS 광고나 단순 바이럴 중심의 전략과는 다르다. 약국별 상권 특성과 주요 고객군에 맞춰 콘텐츠를 기획하고, 고객 유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또한 약사법 위반 우려를 줄이기 위해 내부 자문약사의 2차 검토 과정을 거쳐 콘텐츠를 발행, 약국 마케팅의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특히 약국 브랜드 블로그는 제품 소개에 그치지 않고, 상권 분석 및 고객층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약국은 내 고민을 해결해주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도록 설계돼 있다. 오피스 밀집 지역의 경우 피로회복제, 숙취 관련 제품 중심 콘텐츠를, 가족 단위 주거지역 약국은 유아 질환 중심 정보 콘텐츠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마케팅이 핵심이다.
킹메이커는 마케팅에 익숙하지 않은 약사를 위한 ‘매출 보장 패키지’도 운영 중이다. 계약 후 6개월 내 매출이 600만 원 이상 오르지 않을 때 계약기간을 무상 연장하는 조건으로, 총 50개 약국에 한정 적용된다. 회사 측은 대부분의 약국이 이미 이 기준을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킹메이커 관계자는 “약국 내부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전문성과 브랜딩을 외부에서 구축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검색을 통해 약국을 찾는 시대에는 온라인 브랜드화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약국의 특성에 맞춘 콘텐츠와 플랫폼 전략을 통해 더 많은 약국이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