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2030세대, 치아 손상 우려에 '미니쉬'로…주의할 점은?

  • 등록 2025.05.22 14: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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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최근 20~30대 사이에서 ‘앞니 심미치료’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는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취업 준비나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에 치아 성형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중 한가지인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겉면을 얇게 삭제하고 세라믹 소재를 덧붙여 심미성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치아를 부분 삭제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치아의 구조가 손상된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다. 삭제량이 많을 경우 시린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신경 치료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시술 후 세라믹이 파절되거나 탈락하면 재시술이 필요하고, 이때는 치아 삭제가 더 크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미니쉬’다. 미니쉬는 치아를 거의 손상시키지 않고, 특수 제작된 얇은 쉘을 치아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자연치아를 거의 손상하지 않으면서 심미적인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치아 삭제를 최소화해 시린 증상이나 신경 손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시술 후에도 자연치와 유사한 색상과 투명도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개개인의 치아 형태와 배열에 맞춰 맞춤 제작되기 때문에 결과가 더욱 정밀하고 자연스럽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외모에 민감하지만 건강도 중시하는 20~30대에게 특히 적합한 치료로 평가받고 있다. 미소를 예쁘게 만드는 동시에 치아의 본래 기능과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니쉬는 심미치료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다만 치아의 배열과 상태에 따라 적합 여부 확인이 필요하기때문에 치료 전 전문적인 진단과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단순히 보기 좋은 치아만을 추구하기보다는, 본인의 치아 건강을 지키는 방향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 동래 이승희디지털치과 이승희 대표원장은 22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미니쉬는 단순한 미용적 선택이 아니라, 치아 건강을 고려한 방법이다. 환자분의 자연스러운 미소를 되찾기 위해 치아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아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시기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김민정 기자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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