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공기유동제어 기술 전문기업 올스웰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교 조리급식실 환기 시스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스웰은 전국 초·중·고교와 각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매트릭스형 환기 후드의 주문과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방학 시즌에는 서울, 인천, 경기, 경북, 충북, 세종, 강원, 광주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관할의 학교들이 환기 후드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며, 이미 50여 개 학교의 주문이 완료된 상태다.
올스웰의 매트릭스형 후드는 상방형, 측방형, 옆흡입 등 세 가지 모델로 제공되며, 조리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측방형과 옆흡입 모델이 특히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이 기존 설치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환기 성능과 저소음, 그리고 조리흄(조리 중 발생하는 기름 연기)의 효율적인 배출에서 높은 만족도가 나타났다.

특히 후드면 풍속 지침을 완벽히 구현해 기름때가 축적되지 않는 점이 차별점으로 꼽혔다.
올스웰 관계자는 "최근 산업안전보건공단의 건강일터 조성 지원사업을 비롯해 정부의 환기장치 설치 지원이 강화됨에 따라 관련 문의가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스웰은 자체 개발한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조리흄 배출 문제를 분석하고, 후드면 풍속의 정량적 성능을 보증하는 '작업환경 안전설계서'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다.
올스웰은 향후에도 학교를 포함한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 시장에서도 환기 시스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