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중요한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헬시 플레저’는 건강(Healthy)과 즐거움(Pleasure)의 합성어로, 건강 관리를 의무가 아닌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뜻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저속노화, 혈당 관리, 고함량 프로틴 등 건강한 식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업계 역시 관련 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건강식은 주요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

식단뿐만 아니라 운동 역시 SNS를 중심으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인증 문화가 활발히 확산 중이다. 이제 운동은 단순한 체형 개선을 넘어, 도전과 자기표현,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활동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중적인 헬스나 필라테스를 넘어, 러닝, 클라이밍, 크로스핏 등 액티비티 기반 운동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의 밈 소재로 자주 등장할 만큼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러닝은 진입장벽이 낮고,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운동으로 부각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혼자 또는 크루와 함께 즐길 수 있어 개인 성향에 맞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줌바(Zumba®) 역시 진입 장벽이 낮고 몰입감이 높은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댄스와 피트니스를 결합한 줌바는 라틴 리듬에 맞춰 전신을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감량, 근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줌바는 반복적인 동작 위주의 다른 운동과 달리 춤을 기반으로 한 '재미 중심 운동'으로 지루함 없이 몰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상체, 하체, 복부 등 전신을 고르게 사용해 체형 교정에도 효과적이며, 1시간당 최대 600kcal에 달하는 높은 칼로리 소모량 또한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줌바는 오프라인 피트니스 센터는 물론,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의 경우 별도 장비 없이 좁은 공간에서도 가능하며, 무게 조절이나 복잡한 자세 없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오프라인 수업은 대부분 그룹 클래스 형태로 진행돼 혼자 운동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이들에게 적합하며,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줌바 동호회나 커뮤니티 활동으로 확장될 수 있다.

한편, K-POP 음악 접목 등 트렌디한 콘텐츠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끌고 있는 줌바(Zumba®)는 줌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적으로 공식 인증된 줌바 강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오프라인과 온라인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