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투명교정, 단순한 심미 교정이 아닌 ‘정확한 진단’이 중요

  • 등록 2025.06.02 14: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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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치아 배열이 고르지 않거나 돌출된 경우 외모뿐만 아니라 저작 기능과 교합에도 영향을 준다. 최근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서 심미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투명교정이 주목받고 있다. 장치가 눈에 띄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아 성인 환자들의 수요가 높다.

 

투명교정은 장치가 투명하고 탈부착이 가능해 위생 관리가 쉽고 금속 장치에 비해 통증이나 자극도 적다.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 면접이 잦은 직장인 등에게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장치인 ‘인비절라인’은 3D 스캔으로 구강 구조를 정밀 분석하고, 예측 가능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다만 하루 20시간 이상 착용해야 효과가 유지되며, 사용 시간이 부족하면 치료가 지연될 수 있다.

 

이처럼 투명교정은 심미성과 편의성이 뛰어나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 설계가 핵심이다. 치아 배열, 교합 상태, 턱관절 기능 등 복합 요소를 분석해 이동 방향과 단계를 설계해야 하며, 단순히 장치를 착용한다고 교정이 이뤄지진 않는다.

 

 

또한 모든 환자에게 투명교정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 중등도 이상의 부정교합이나 골격 이상이 있는 경우 고정식 장치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장치 선택은 외형이 아닌 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

 

의료진의 역량도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 같은 장치를 써도 치료 계획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인비절라인 본사 역시 의료진 숙련도에 따라 등급을 부여해 치료 신뢰도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

 

치료 종료 후에도 유지장치 착용은 필수다. 치아는 원래 위치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어 일정 기간 유지장치를 착용해야 결과가 안정된다.

 

성남 스마일플란트 치과 신준모 대표원장은 2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투명교정은 단순한 심미 목적이 아닌, 정확한 진단과 맞춤 설계를 기반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숙련된 의료진이 구강 구조와 생활 습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용학 기자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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