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밑의 얇고 섬세한 피부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가볍게 웃는 표정 속 피로감, 생기 없는 인상, 나이 들어 보이는 첫인상까지. 특히 눈밑이 꺼져 있거나 그늘져 있으면 얼굴 전체가 지쳐 보이고 나이가 들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어, 많은 이들이 거울 앞에서 가장 먼저 눈밑을 살펴보게 된다.
이러한 눈밑꺼짐을 개선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은 ‘필러’다. 시술이 간편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 덕분에 널리 사용돼 왔다.
하지만 눈가는 얼굴에서 가장 피부가 얇고 해부학적으로도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필러 시술 후 비침 현상(틴들 현상), 울퉁불퉁한 경계, 과도한 볼륨 등 부작용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단순한 볼륨 채움 방식의 한계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면서 눈밑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되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셀아이(Cell Eye)’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셀아이는 자가혈에서 추출한 성장인자(PRP), 재생 성분인 PDRN, 미세 스킨부스터, 리프팅 요소를 복합 설계한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눈밑 구조·피부 두께·노화 정도에 따라 맞춤 조합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셀아이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스러움과 안전성이다. 단순히 볼륨을 채우는 시술이 아닌, 피부 속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본연의 건강한 눈가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비침 현상의 우려가 적고, 눈가 주름·탄력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눈밑은 피부가 얇고 움직임이 많은 부위인 만큼, 단편적인 볼륨 시술보다는 눈밑의 상태와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복합적인 설계가 필요하다. 환자의 피부 상태와 니즈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맞춤 계획을 수립해야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 수원셀팅의원 유희건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