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박수경 의원, “기후변화 대응,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 등록 2025.06.18 16: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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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통해 해수면 상승·도시침수·농업피해 등에 선제 대응 촉구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목포시의회 박수경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제398회 목포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도시 침수 위험에 대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번 발언에서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30년경에는 우리 국토의 약 5% 이상이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될 수 있으며, 그 피해는 전국적으로 3백만 명에 달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전남지역과 특히 해안 도시인 목포시가 매우 높은 기후위기 취약지역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8월, 국지성 호우와 만조가 겹치며 도로와 상가가 물에 잠기고, 저지대 지역의 침수 피해가 더욱 커졌으며, 음식물 보관 창고가 물에 잠기는 등 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이는 앞으로 더욱 빈번하고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다음과 같은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목포시 차원의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

 

 

둘째,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과 정비

 

셋째,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와의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체계 구축

 

박 의원은 “전라남도 차원에서도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행 가능한 세부계획이 부족하다”라며, “목포시 또한 자체적인 실행 전략과 정책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 지역 경제와 미래세대의 삶에 직결된 사안”이라며, “목포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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