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해양경찰서는 6월 18일 울산 온산항 에스케이 원유부이 인근해상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원유부이로부터 대규모 기름 유출을 상황을 가정하여 긴급 배출방지, 신속한 오일펜스 설치를 통한 확산방지 및 유회수기를 이용한 해상유출유 회수조치를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원유부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상황을 고려, 휘발성이 강해 화재 위험성이 높은 ASLO(아라비안슈퍼라이트오일)를 오염물질로 선정하여 원유부이 화재부터 해양오염까지 복합적 재난상황에 대해 훈련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해경, 울산해수청, 해양환경공단, S-OIL, SK에너지, 한국석유공사 등 9개 기관·단업체 181여명이 참가하고, 선박 18척, 오일펜스 900m, 유회수기 2대가 동원됐다.
울산해경은“실효성 있는 방제훈련을 통해 민·관 합동 사고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국민과 함께 깨끗한 해양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