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속 지식산업센터 수요 확대… 구리 갈매지구 주목

  • 등록 2025.06.19 15: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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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와 같이 임대수익과 실수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유형의 부동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5월 29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낮췄다. 이는 대외 불확실성과 내수 위축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수익형 부동산은 일반적으로 임대수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이자 부담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임대수익의 매력도가 높아진다.

 

이 가운데 지식산업센터는 공장과 사무실 기능이 결합된 복합 업무공간으로,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어 수요층이 넓다. 정부 차원의 세제 혜택 및 융자 지원 강화도 실사용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초기 자본 부담이 비교적 적고, 공실 위험도 낮은 점은 투자자들이 지식산업센터를 눈여겨보는 배경으로 꼽힌다.

 

 

입지 여건이 뛰어난 곳일수록 수요 집중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최근에는 경기도 구리시 갈매지구 일대의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지역은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강남과 잠실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 추진, 제2경부선, 서울~양평 고속도로 등의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자산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근무지 주변의 생활 인프라, 상업시설, 의료기관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점도 수요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수요 구조는 지식산업센터의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일반적인 상가나 오피스텔과 달리, 지식산업센터는 실수요자 중심의 임대계약이 많아 공실률이 낮고, 장기 임대 전환도 용이한 특징을 갖는다.

 

이러한 추세는 실제 입주 및 운영 상황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구리 갈매지구의 지식산업센터는 입주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상주 인구와 유동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시설 활성화도 진행 중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향후 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가능성까지 고려하며,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 유형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교통과 생활 인프라, 실수요 기반이 갖춰진 지역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김민정 기자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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