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 집중호우 대비 전방위 안전 점검

  • 등록 2025.06.20 08:12:02
크게보기

하천·건설현장·지하차도 등 집중 점검… 침수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 총력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여름철 장마를 앞두고 지역 내 하천 시설물, 건설 현장, 지하차도 등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흥구는 이상일 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추진된 조치로, 재난 발생 전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취약지역 전반을 점검했다.

 

구는 신갈천, 하갈동 개발행위허가지, 중동 개발행위허가지 등 총 3개소의 하천 및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하천 바닥 정비 상태, 침사지와 저류조 설치 여부, 방수포·흙막이 등 우기 대비 조치 이행 여부를 중점 확인했다.

 

구는 올해 상반기 중 신갈천, 탄천, 공세천의 하상 정비를 완료하고, 총 6,000㎥ 이상의 토사를 제거해 범람과 침수 위험을 사전에 줄였다.

 

특히 하갈동에는 단독주택 단지가 조성 중이며, 중동에는 종교시설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침수 예방을 위한 저류조 설치, 우수관 연결, 방수포 설치 등 현장별 맞춤형 점검이 병행됐다.

 

 

기흥구는 앞서 18일에 장마철 지하차도 침수를 대비해 관내 8개 지하차도에 대한 일제 점검도 실시했다.

 

이날 오선희 구청장은 동백지하차도 지하 기계실을 방문해 수위 감시장치, 전기시설, 배수펌프 작동 상태 등을 직접 점검하고, 침수 사고 발생 시 대처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지난 13일에는 강남대지하차도에서 경찰·소방과 합동으로 지하차도 침수 상황 대피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구는 올해 하반기 중 7개 지하차도의 전기실을 지상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흥구청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의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재난은 ‘예방’보다 ‘대비’가 핵심”이라며 “건설현장, 하천, 지하차도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해 현장 중심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흥구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체계적인 대응 계획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도시 조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