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배우 김선영 씨의 부친 고 김인직이 6월 20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 김인직은 월남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로, 생전 국가보훈처로부터 참전 명예를 기리는 보훈패를 전달받았다. 고인의 빈소에는 태극 문양과 함께 ‘대한민국은 잊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명패가 함께 놓였다.
배우 김선영 씨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1999년 독립영화 ‘광대버섯’으로 데뷔했다. 이후 ‘방자전’(2010), ‘화려한 외출’(2013), ‘욕망의 독: 중독’(2014), ‘아빠가 돌아왔다’(2016) 등 다양한 영화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활동해왔다.
김 씨는 2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를 가장 예뻐해주셨던 우리 아빠,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길”이라는 글을 올리며 부친을 추모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평안히 잠드시길), “May God bless his soul”(하느님께서 고인의 영혼을 보살펴주시길), “누나 좋은 곳에 가셨을 거예요” 등 국내외 팬들과 누리꾼들의 추모 댓글이 수백 건 넘게 달리며 조의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입관은 21일 오후 3시, 발인은 22일 오전 7시,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명자 씨, 아들 선일 씨, 딸 선미·선영 씨, 사위 김태원 씨, 며느리 김보라 씨, 손자 태이 군, 손녀 리하·나윤 양이 있다.
(장례식장 연락처: ☎ 02-2290-9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