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출판사 박영사가 '데이터로 이해하는 HR 실무: R을 활용한 피플애널리틱스'를 출간했다. 본서는 정동일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와 피플애널리틱스 연구실 구성원들이 공동 집필한 도서로, 기업의 인사 데이터를 활용한 HR 이슈 분석과 인사이트 도출 과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피플애널리틱스(People Analytics)는 최근 HR 분야에서 주목받는 핵심 트렌드다. 하지만 HR 실무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동시에 다룬 전문서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개념 위주의 입문서나 통계학 중심의 해외 서적이 대부분인 가운데, 이 책은 국내 기업 현실에 맞는 실무 적용법과 분석 기법을 포괄적으로 제시해 주목된다.
총 8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인재 선발, 성과관리, 보상관리, 직원 몰입, 이직 관리, 조직문화, 다양성 관리 등 HR의 주요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각 장에는 해당 분야의 핵심 이슈 정리와 더불어 실제 인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케이스 리포트가 수록돼 있으며, 분석 과정 전반에 걸쳐 R 프로그래밍 코드를 제공해 독자가 직접 실습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분석 기법도 다양하게 활용됐다. 기초 통계부터 회귀분석, 머신러닝, 주성분 분석, 군집화, 생존분석까지 HR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주요 기법이 체계적으로 소개된다. 이로써 초보자도 분석 도구를 어렵지 않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저자는 “데이터 기반의 HR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 책이 현업 인사담당자와 피플애널리틱스 분야 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일반 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이터로 이해하는 HR 실무'는 이론과 실무, 데이터와 사람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본격 피플애널리틱스 실무서로, HR 혁신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용적인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