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모공각화증과 색소침착, 피부 본연의 재생력 회복해 해결할 수 있나?

  • 등록 2025.06.24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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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반팔과 민소매를 자주 입는 계절이 왔다. 그러나 모공각화증이나 색소침착이 고민인 사람들에게는 이 계절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팔, 어깨, 허벅지, 등과 같은 노출이 잦은 부위에 거칠거나 얼룩진 피부가 생기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자신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색소침착과 여드름 자국, 모공각화증이 평생 따라다니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피부과와 한의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시술을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모공각화증은 각질이 과다하게 축적돼 모공이 막히며 오돌토돌한 돌기가 솟아나는 피부 질환으로, 주로 팔, 어깨, 허벅지, 등 부위에서 발생한다. 이 상태는 통증이나 가려움 없이 피부 표면에 오돌토돌한 느낌이 특징이며, 반복적인 마찰로 갈색이나 회색의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반면 색소침착은 여드름, 아토피 피부염, 색소성 양진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피부 표면에 멜라닌이 축적돼 피부 톤을 불균형하게 만드는 현상이다. 여드름 자국이나 염증 후에는 피부가 빨갛거나 어두운 색으로 변하며, 자연적인 소실이 어렵고 3~12개월이 소요되기도 한다.

 

이러한 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재생력을 회복하고, 색소침착과 각질 축적을 관리할 수 있는 율각테라피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수많은 치료 방법 중에서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해율한의원 수원 권민지 원장은 24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러한 피부 문제는 피부세포의 재생 과정을 활성화해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고, 정상적인 피부 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가 필요하다"며 피부 본연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피부 세포의 회복을 위해서는 맞춤형 관리가 중요하다. 권 원장은 "각각의 피부 상태에 맞춰 적절한 시술 강도와 주기를 조정하고, 피부 두께와 민감도에 맞는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치료와 재생을 병행해 피부를 회복시키고, 재발률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피부 관리에 있어 생활 습관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도한 스크럽이나 필링을 피하고, 샤워 후 5분 이내에 저자극 보습제를 도포하며, 자외선 차단 지수가 SPF 30 이상인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민감한 피부에서는 홈케어나 스크럽이 피부 장벽 손상과 건조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권민지 원장은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본연의 재생력을 회복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며, 치료가 끝난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학 기자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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