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사랑니는 구강 가장 안쪽에 나는 어금니로 영구치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자라는 영구치인데, 이미 자리를 잡은 치아들을 건드려 통증을 유발하거나 좁은 공간에서 자라 입 안쪽에 상처를 내어 여러 구강 질환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사랑니는 가장 뒤에 위치해 구강 관리의 어려움이 있는데 관리가 되지 않은 사랑니는 치아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잇몸질환이나 충치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수유 뉴욕M치과 이성헌 대표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구강 내 해부학 구조를 잘 알고 있고 시술 전, 정확한 사랑니 발치 방향과 돌발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야한다”면서, “발치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치과를 선택해 진행해야 하며 고난이도 사랑니 발치에 속하는 매복사랑니 발치의 경우에는 잇몸을 절개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한다”고 전했다.
매복사랑니의 경우 잇몸 절개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발치 후 통증이나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발치 경험과 노하우 많은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이후에 생길 후유증이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이성헌 원장의 설명이다.
절개 부위가 작을수록 감염의 위험과 조직 손상 가능성을 낮추기 때문에 최소 절개로 매복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이 좋다. 사랑니 발치 이후에는 발치로 인해 약해진 잇몸으로 감염이나 염증 발생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발치 부위의 위생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 원장은 “발치 이후에는 발치 부위가 신경이나 뼈가 노출돼 있는 취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감염이나 염증 발생을 방지해주는 항생제 주사나 진료 이후에 약 처방을 통해 감염과 염증 발생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잇몸 조직이 회복하기 전까지 구강 청결 관리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면서, “지혈에 악영향을 주는 흡연이나 음주는 아무는 속도를 더디게 만들어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심할 경우, 감염의 피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사랑니 발치 주의사항을 준수하고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구강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