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스트레스로 심해지는 신경성 빈뇨, 과민성 방광의 치료는?

  • 등록 2024.03.1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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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방광증후군은 특별한 질병없이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 참기가 힘들며, 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못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과민성 방광은 대부분 특별한 원인이 없이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 흔히 과민성 방광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요로감염, 호르몬 결핍, 변비, 스트레스, 당뇨병 등이 있다.

 

그래서 신경이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에서 과민성 방광이 잘 생기거나 증상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고통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소변을 조절하는 방광은 교감신경의 자극에 의해 조절되는데, 이 교감신경은 다시 대뇌에 의해 조절되기 때문이다. 즉 스트레스가 대뇌를 흥분시키면 교감신경도 같이 흥분하게 되면서 방광의 신경이 예민해져 소변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

 

이 경우 스트레스나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과민성 방광증후군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신체화장애(신체증상장애)로 진단될 수도 있다. 신체화장애는 다양한 검사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이 심리적 갈등이 다양한 신체적 증상으로 표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의학에서는 과민성 방광증후군의 원인으로 소변의 생성과 분비를 조절하는 신장과 방과 그리고 폐장의 기능저하, 심인성, 소갈증, 임증 등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파악한다. 치료에 있어서는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회복하고 강화하면서, 불안과 긴장 등과 같은 심리적 요인을 제거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아울러 평소 소갈증이 있어서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실 때는 인체의 진액을 보충하는 한약을 사용해 마시는 물의 양을 조절한다. 또한, 임증으로 인해 소변을 볼 때마다 출혈과 통증이 있다면 방광의 염증을 제거하는 한약을 추가해서 사용한다. 아울러 한약 복용과 함께 약침, 전침, 피내침 등의 다양한 침법과 함께 뜸과 부항, 추나요법, 한방물리요법, 자기조절훈련 등을 유기적으로 병행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휴한의원 강남점 위영만 대표원장) 

위영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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