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니에요”… 정읍시, 장애인 20가정에 안전물품 지원

  • 등록 2025.06.30 11: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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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위기에 취약한 장애인 가정을 위해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전키트를 전달하며 이웃의 온기를 전했다.

 

복지관은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20가정을 찾아 ‘생활안전키트’를 직접 전달했다.

 

이번 키트는 호신용 경보기, 습식마스크, 소화기, 방염장갑, 화재방염포, 습식손수건, 구급상자 등으로 구성돼 안전취약계층인 장애인이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갑작스러운 재난이나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보호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안전키트를 받은 한 대상자는 “혼자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렇게 문을 두드려주니 큰 힘이 된다”며 “물품도 고맙지만, 나를 기억해주고 직접 찾아와 안부를 묻는 그 따뜻한 마음이 더 고맙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이번 지원을 위해 사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적극 발굴해왔다.

 

특히 복지관은 올해 초부터 주 5회에 걸쳐 재가 장애인 103명을 대상으로 ‘안전콜서비스’를 운영하며 안전 확보와 고립 방지에 힘쓰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가족이나 지원체계가 부족한 장애인 가정이 이번 키트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포용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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