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경기도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에 위치한 갤러리티 신관에서는 오는 2025년 7월 8일(화)부터 7월 28일(월)까지 박세연 작가의 초대 개인전 <I’M BRAVE!>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독창적인 캐릭터 서사와 따뜻한 회화적 감수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아티스트 박세연 작가의 첫 동탄 개인전으로, 가면과 용기를 주제로 한 대표작 및 신작들을 함께 선보인다.
박세연 작가는 가면을 쓴 소녀와 동물들을 통해 현대인이 마주하는 감정의 민낯과 자아에 대한 성찰을 이야기해 왔다. 작가에게 있어 ‘가면’은 감정을 숨기기 위한 도구가 아닌, 자신을 이해하고 마주하기 위한 하나의 얼굴이다. 작품 속 캐릭터들은 완성된 자아라기보다는 성장하는 존재로, 두려움과 용기를 오가는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특히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세 시리즈, Walker, Brave Friend, Raincoat Girl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용기’를 다룬다. 익숙한 일상에서 한 걸음 내딛는 용기, 어린 시절 나를 지켜주던 상상 속 친구들, 그리고 두려움을 마주하는 작은 모험까지 — 작가는 부드러운 색채와 귀엽고 당찬 표정을 지닌 캐릭터들로 관람객에게 다정한 응원을 건넨다. 작품을 마주하는 시간은 곧, 자기 안의 용기를 끌어올리는 조용한 선언의 순간이 된다.
박세연 작가의 작품은 일상 속에서 흔히 지나치는 감정들을 따뜻하게 길어 올려, 관람자 스스로가 자기 안의 감정과 용기를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는 용감해(I’m Brave)”라는 메시지를 통해, 이번 전시는 관람객 각자에게 위로와 성찰의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갤러리티 관계자는 “박세연 작가는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감정을 직면하는 용기를 작품에 담아내는 작가”라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 각자에게 자신만의 속도로 감정을 마주하고, 그 안에서 작지만 단단한 용기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갤러리티 공식 인스타그램과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