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개그맨 오지환(39)이 방송인 나누리와 오늘(18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T컨벤션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주례 없는 예식으로 가족과 동료, 지인들의 축복 속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오지환은 2013년 MBC 공채 20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에 빠지다’, ‘코미디의 길’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4년 온라인 게시판에 “인기 있는 개그맨이 살아남는 게 아니라 버티는 개그맨이 웃는 거예요”라는 유재석의 조언을 전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그는 동료들과 함께 유튜브 채널 ‘돌잼’을 운영하며 약 5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돌잼’ 멤버인 김도혁과 강진우가 맡아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예비신부 나누리는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활발히 활동해왔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성격이 잘 맞아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방송을 통해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지환·나누리 부부는 “많은 분들이 우리 신혼부부를 방송에서 자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