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피부 리프팅 시술을 앞두고 가장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부분은 '얼마나 아플까'에 대한 두려움이다. 과거에는 리프팅 효과 자체가 시술 선택의 주된 기준이었지만, 최근 들어 통증 저감, 회복 속도, 일상 복귀의 용이성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특히 반복적인 리프팅 시술이 자연스러운 관리의 일환으로 자리 잡으면서, ‘아프지 않은 리프팅’은 더 이상 부가적인 요소가 아닌 핵심 조건이 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텐텐리프팅’이 주목받고 있다. 텐텐리프팅은 고주파 기반의 텐써마와 초음파 방식의 텐쎄라를 동시에 적용하는 리프팅 시술이다. 텐써마는 단극성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 진피층 깊숙이 전달해 노화된 콜라겐을 분해하고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텐쎄라는 두 개의 초음파 라인을 통해 진피층과 근막층을 동시에 자극해 보다 넓은 부위에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줄 수 있다.
두 시술의 병행은 피부의 겉과 속을 동시에 개선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자체 쿨링 시스템이 피부 표면의 열을 낮춰 통증을 최소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시술 후 붉은기나 멍이 거의 없어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도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통증에 민감한 환자들을 위해 도입된 의식하진정기기 ‘매트릭스’도 이러한 추세에 힘을 싣는다. 인체에 무해한 흡입 가스를 이용한 이 장비는 시술 중 의식을 유지한 채 불안과 통증 민감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미국 FDA와 국내 식약처에서 모두 인증받은 이 장비는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정밀한 시술 환경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인다.
분당서현 차앤박피부과 김홍식 피부과 전문의(대표원장)는 10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저통증·고효율·빠른 회복은 이제 리프팅 시술을 선택하는 데 있어 필수 조건이 됐다. 텐텐리프팅은 고온 화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온도 센서가 내장돼 있고, 시술 후 붉은기나 멍이 거의 없어 일상 복귀가 빠른 점에서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매트릭스를 통한 의식하 진정 마취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통증을 크게 완화해 리프팅 시술의 장벽을 낮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프팅 시술은 더 이상 중년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자연스러운 동안 관리를 원하면서도 통증 없는 편안한 시술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의 리프팅 시장에서 ‘저통증·고효율·빠른 회복’은 단순한 장점이 아닌 기본 요건이 될 것이며, 이를 충족하는 텐텐리프팅 같은 복합 시술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리프팅 효과만큼이나 시술 경험과 안전성이다. 피부 상태에 따른 맞춤형 접근과 정밀한 에너지 조절이 필요한 만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