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잘못된 습관으로 생긴 어깨통증, 한의원 치료가 도움될 수 있어

2024.04.22 11:42:41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최근 따뜻한 봄 날씨로 미뤘던 운동과 집안 청소 등 활동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겨울 동안 활동이 없었던 관절이 경직이 되고 신체가 갑작스럽게 활동을 하게 되면서 어깨 및 무릎 등 다양한 관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체 부위 중 어깨는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옷을 입을 때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된다. 어깨는 우리 몸에서 가장 자유롭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이다. 하지만 그만큼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충격을 받게 되는 경우 그로 인한 통증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어깨통증이 지속된다면 몸 전체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며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어깨통증은 주로 중장년층에게 발생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다양한 원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종종 보이는 경향이 있어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어깨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오십견, 회전근개질환이 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이 노화의 원인으로 인해 변화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염증이 나타나면서 유발되는 질환이고, 회전근개질환은 어깨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4개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근육과 극상극건의 파열이 일어나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어깨통증 치료와 관련해 한의원에서는 한방의 치료법을 접목해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치료법은 바로 침도요법이다. 침도요법은 기혈이 순환되지 않는 근육, 인대 등의 유착 부위에 끌 모양의 침을 놓아 충분히 소통 박리(막힌 곳을 뚫어주고 원상회복)하는 침 치료이다.

 

부평 김경태한의원 김경태 대표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침도요법은 최소한의 침 자리만으로 기존 개방형 수술요법의 부작용과 후유증이 없는 폐합성, 미세수술 침법으로 내상병 및 난치성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에 획기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치료 방법이기에 유착이 강하며 오래된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등 질환에 효과적이다”며 “다양하게 나타나는 부위별 통증은 우리 몸에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경고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침도요법 뿐만 아니라 원인에 맞는 다양한 치료 방법을 통해 개선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 관리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용학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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