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심해지면 탈모 유발하는 지루성두피염, 원인과 치료방법은?

2024.04.23 12:54:21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요즘처럼 일찍 따뜻해지는 날씨에는 피부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점점 높아지는 온도는 두피에 땀과 피지를 끊임없이 만들어 두피의 모공을 막고, 장마로 인한 습기는 지루성두피염과 같은 두피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여름으로 다가갈수록 지루성두피염이 악화되기 쉬운 시기인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할 수 있다.

 

지루성두피염은 기본적으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머리 비듬, 각질을 넘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습한 환경이 조성돼 한번 발생하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지루성두피염은 날씨와 계절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스트레스, 수면 부족, 음주와 흡연, 과식 등의 습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생활 패턴 자체가 불규칙하거나 내부 순환 기능 저하, 자율신경계 불균형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신체 내외부적 여러 원인으로 인해 증상이 심해졌다면 두피에 열이 쏠려 뾰루지가 많아지고 모낭염이 만성화될 수 있다. 또한 각질과 비듬이 많아져 위생적이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으며 탈모가 될 수 있어 평상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지루성두피염은 개인에 맞는 치료로 관해가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에 원인검사 결과에 따라 면역치료와 영양치료를 병행해 부작용없이 근본적인 면역체계를 바로잡아야 하며, 생활 패턴을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루성두피염을 포함해 지루성 피부염은 음식, 호르몬, 스트레스, 곰팡이균의 활동 증가 등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생활 습관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대부분 증상이 나아졌다가 심해지는 것을 반복한다.

 

 

만일 장기간 지루성 피부염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평소의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모든 질환이 마찬가지지만 스트레스나 불면, 영양 결핍은 지루성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대표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럴 때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병원을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다양한 약을 사용하는 것은 건강을 해치고 추후에 치료를 더 어렵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존스킨한의원 서면점 정근보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최근 탈모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올바른 두피, 모발 관리를 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탈모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지루성 두피염의 경우 가려움을 유발하고 이차적인 감염의 원인이 되므로 초기에 발견 시 탈모병원이나 한의원을 방문해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이러한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방질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밀가루,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커피 등 카페인이 다량 함유돼 있는 음식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과일이나 야채를 섭취하면서 음주 횟수를 줄여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용학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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