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자율주행 산업 최적지로 미래모빌리티 허브 도약 필요”

  • 등록 2025.07.23 18: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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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책연구회 14회 정책포럼, 한지형 대표 강연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광주정책연구회가 오늘 23일 광주광역시청에서 ‘미래모빌리티 시장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제14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한지형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창업자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 전국 15개 지역에서 25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하며 국내 1위 자율주행차 운행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자율주행과 관련된 일련의 동향을 소개하면서 광주가 자율주행 산업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자율주행은 AI 인프라와 자동차 규제자유특구가 결합되어야 발전할 수 있는데, 광주는 두 분야 모두 갖추고 있는 도시이고 이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도 광주에서 좋은 모델로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대중교통은 정해진 구간을 운행하는 특성상 현재 기술로도 상용화가 가능한 분야”라며 “정부 주도의 공영제 또는 준공영제 운영 방식이 자율주행 도입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술 고도화를 위해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그 방안으로 ▲스마트 인프라 및 관제센터 구축, ▲지역 운수사업자와의 협업 및 상생 구조 마련, ▲싱가포르 사례를 참고한 도시 모빌리티 접근과 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한편 ‘정책포럼’은 광주정책연구회(광주시 산하 18개 공공기관이 공동참여하는 연구 네트워크)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광주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정책 공론의 장이다. 지금까지 지방분권, 데이터, 기후·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총 13차례 포럼을 개최해 지역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정책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현실화 되고 있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상용화에 광주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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