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수술 없이 여성 질환 치료…비수술적 레이저 ‘이브로’ 주목

  • 등록 2025.08.04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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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여성 질염, 성교통, 질 건조증, 요실금 등은 연령을 불문하고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그러나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치료 부위의 민감성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거나 치료를 미루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에는 회복 부담이 적고 통증이 거의 없는 비수술적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레이저 치료 장비인 ‘이브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고출력 CO₂ 레이저를 기반으로 질 점막에 미세한 열 자극을 가해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질 내 환경을 개선하고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장비다. 특히 메탈 튜브 방식이 적용돼 레이저 출력의 편차를 줄이고 빔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으로, 민감한 부위에도 열 손상 없이 세밀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 장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통합규격(CE) 인증을 받아 안전성과 효과를 국제적으로 검증받은 바 있다. 시술은 절개나 마취 없이 이뤄지며, 통증과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이 적어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효진산부인과의원 이효진 원장은 8월 1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료를 미루기보다, 비침습적 장비를 활용해 조기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브로는 통증과 회복 부담 없이 다양한 질환과 노화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 개인별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특히 야간 수면 중 빈뇨나 간헐적 요실금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는 경우, 이브로 치료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정기적인 점검과 맞춤 치료를 병행하면 보다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삶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이브로 치료가 반복적인 질염, 질 이완, 질 건조증뿐 아니라 야간뇨와 초기 요실금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한다. 수술에 대한 부담 없이 여성 건강을 관리하려는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용학 기자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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