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디메디, 비약·한국당뇨협회와 AI 기반 당뇨 상담 모델 고도화 나서

  • 등록 2025.08.04 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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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AI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디메디가 약사·약대생 단체 ‘비약(Beyond Pharmacist)’, (사)한국당뇨협회와 함께 AI 기반 당뇨 상담 모델을 고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이치디메디의 대표 서비스 ‘아이약–아이당뇨’는 당뇨 소모성 재료 및 연속혈당측정기 등 요양비 청구를 자동화한 솔루션으로, 전국 300여 명의 약사가 도입해 지금까지 약 3만 건의 처방을 처리하며 약국 현장에서 높은 효율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바 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업을 통해 행정업무 자동화를 넘어 AI 기술을 활용한 1:1 당뇨 상담 모델을 지역 약국 중심으로 확산하고자 한다.

 

핵심 기술로는 검색증강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반 AI가 탑재돼 환자의 병력, 복용 약물, 혈당 기록 등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신 의학 정보를 약사에게 실시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상담의 일관성과 정밀도는 물론 상담 소요 시간까지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약은 전국 37개 약학대학 소속 약사 및 약대생 단체로, 회원들이 직접 1:1 환자 상담을 진행하며 현장 검증에 참여한다. 한국당뇨협회는 지역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당뇨 질환 예방 및 인식 개선 활동을 담당한다. 에이치디메디는 상담 플랫폼 개발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기준에 맞춘 보안 조치를 마련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상담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에이치디메디 이정의 대표는 “아이약-아이당뇨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약사의 전문성을 살린 새로운 환자 중심 건강관리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며, “지역 약국이 환자의 건강을 밀착 관리하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비약, 한국당뇨협회와 함께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상담 모델의 도입을 기념해 8월 중순까지 ‘건강 상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상자는 △당뇨 진단자 또는 전단계 환자 △복용 약이 많은 다제약물 복용자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비약 회원의 1:1 건강 상담 4회와 혈당측정기 교환권 등이 제공된다.

 

신청은 ‘아이약’ 앱을 통해 가능하며, 상담은 개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참여자는 앱을 통해 자신의 건강 정보를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민정 기자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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