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중년 이후 눈가 피부가 처지고 눈썹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전체적인 인상이 어두워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노화로 인해 불편을 겪는 이들에게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인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눈썹거상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눈썹거상술은 눈썹 위 또는 아래 부위를 절개해 처진 피부와 근육을 위로 끌어올리는 수술이다. 이를 통해 눈매가 또렷해지고 눈꺼풀의 무게감이나 주름이 완화되면서 한층 생기 있는 인상을 연출할 수 있다.
수술 방법은 눈과 눈썹 사이의 거리 등 개인의 얼굴 구조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눈과 눈썹 사이 간격이 좁은 경우에는 눈썹 위를 절개하고, 간격이 넓을 경우에는 아래 절개가 선택된다. 절개는 보통 8~12㎜ 범위 내에서 눈썹 라인을 따라 진행돼 흉터가 눈에 띄지 않도록 한다.
한충희 10년전당신의오늘의원 원장은 4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수술 전에는 눈 감김 테스트 등을 통해 절제할 피부의 양과 절개선 위치를 신중히 계획한다”며 “수면마취 또는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에는 근육과 조직을 제거하고 필요 시 지방을 정리한 뒤, 안륜근 근막을 이마 근육 하단에 고정함으로써 눈꺼풀의 재처짐을 방지한다”고 덧붙였다.
눈썹거상술은 눈꺼풀이 처져 시야를 가리는 경우, 기존의 쌍꺼풀 라인을 유지하면서 처짐만 개선하고자 하는 경우, 잔주름이 많은 경우 등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연스러운 인상 변화를 원하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선택되고 있다.
회복 기간 중에는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 원장은 “수술 후 첫 주 동안은 머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무거운 물건 들기나 과도한 힘주기는 피해야 한다”며 “초기 48시간 냉찜질은 부기와 멍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실밥은 7일째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복기에는 흉터 연고와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고, 강한 햇볕이나 자외선 노출은 최소 2~3개월간 피해야 한다”며 “격렬한 운동은 수술 후 4주간 삼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눈썹거상술은 시술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도 눈가의 노화 징후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수술로, 수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에 맞는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