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사계절 피부 자극, 스킨 부스터가 근본부터 관리 도와

  • 등록 2025.08.05 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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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꽃가루와 미세먼지, 자외선, 건조한 날씨 등 계절별 환경 요인은 피부에 다양한 자극을 준다. 이러한 자극은 일시적인 트러블에 그치지 않고 피부 진피층까지 영향을 미쳐 장기적으로는 피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겉보습을 넘어 피부 구조와 기능을 근본적으로 회복하려는 접근이 중요해지며, ‘스킨 부스터’ 시술이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킨 부스터는 히알루론산, PDRN(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펩타이드, 트라넥사민산, 콜라겐 촉진 성분 등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피부 재생과 보습, 탄력 회복, 주름 완화 등의 복합적인 효과를 유도하는 시술이다. 단순한 일시적 효과가 아니라 피부의 생리학적 밸런스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진피층은 콜라겐과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으로 구성돼 피부 구조의 핵심을 이루는 부위다. 이곳이 손상되면 주름과 탄력 저하, 거친 피부결 등 다양한 노화 징후가 나타난다. 스킨 부스터는 손상된 진피층에 정밀하게 유효 성분을 전달해 피부 본연의 밀도와 기능을 되살리는 데 기여한다.

 

 

최근에는 피부과 시술 트렌드도 ‘슬로우 에이징’과 ‘긍정적 노화’로 변화하면서, 주름을 없애기보다는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킨 부스터처럼 예방적이고 구조 중심의 치료가 20~60대 전 연령층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신촌 차앤박피부과 박건수 피부과 전문의는 5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스킨 부스터는 피부의 겉이 아니라 속을 관리하는 치료로, 계절과 상관없이 피부 기초 체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특히 손으로 직접 주입하는 방식은 깊이와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춘 섬세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시술 기술도 진화해 ‘더마샤인 프로’와 같은 자동 주입 장비를 활용해 일정한 깊이로 고르게 주입하는 방식도 등장했다. 이는 통증과 붓기를 줄이면서도 시술 시간을 단축해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박 원장은 “손주사와 더마샤인을 병행하면 전체적인 피부결 개선과 함께 깊은 부위의 탄력과 볼륨을 동시에 보완할 수 있다”며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식과 주입 성분을 조합하면 회복 기간은 줄이면서도 피부 밀도와 생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스킨 부스터의 효과는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진피층의 구조는 정교하기 때문에 주입 깊이와 양이 적절하지 않으면 멍이나 울퉁불퉁한 반응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시술 전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피부 분석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사계절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피부를 원한다면, 피부의 겉보다 ‘속’을 돌보는 접근이 요구된다. 피부 구조 회복과 재생을 유도하는 스킨 부스터는 근본적인 피부 건강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민정 기자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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