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후 근골격계 통증, 체외충격파 치료 활용 증가

  • 등록 2025.08.26 13: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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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여름철 서핑, 수상스키, 패들보드 등 레포츠 활동이 늘면서 목·어깨·허리·무릎 등 근골격계 통증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장거리 운전,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 준비운동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급성 손상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고압의 에너지를 통증 부위에 전달해 혈류를 증가시키고 염증을 완화하며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방식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테니스엘보, 회전근개 손상, 석회성 건염,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염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적용되고 있으며, 여름철 레포츠 후 흔히 나타나는 어깨·허리·무릎 통증에도 활용되고 있다. 치료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반복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

 

서울아산마디척의원 손민기 대표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체외충격파 치료는 통증 부위의 회복을 유도해 자연 치유력을 높이고 재활 치료와 병행하면 효과가 크다”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방치하지 않고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레포츠는 즐겁지만 척추와 관절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어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장거리 운전 시에는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며 자세를 바꿔주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근골격계 질환이 초기 대응이 늦어질수록 만성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가벼운 통증이라도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야간통이 동반될 경우 정형외과적 진료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여름휴가 후 발생하는 다양한 통증 관리 방법 가운데 하나로 주목되고 있으며, 조기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될 때 장기적인 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용학 기자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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