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응항 정박 바지선 화재...전북소방 소방정 신속대응 빛났다

  • 등록 2025.09.04 18: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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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접근 불가 상황, 소방정 ‘새만금119호’ 신속대응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4일 오전 8시경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에 정박된 소형 바지선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정 ‘새만금119호’가 신속히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며 대형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화재는 비응항 좌측 방파제 부근에 정박된 바지선에서 발생했다. 화재 당시 선박에는 휘발유가 연소 중이었고, 인근에는 LPG 가스통과 다른 선박들이 있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컸다.

 

화재 현장은 방파제에서 약 10m 떨어져 있어 소방차량의 접근이 불가능했다. 사실상 소방정이 신속히 투입되지 않았다면 진압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새만금119호’가 즉시 현장에 도착해 불길을 차단하며 대형 피해를 막았다.

 

소방정은 현장 도착 후 14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고, 신속한 대응으로 불길이 다른 선박이나 시설로 번지지 않았다. 이번 화재로 바지선 1척이 전소되고 냉장고·발전기 등 집기류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약 1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소방정 ‘새만금119호’는 64t급(길이 30.7m, 폭 5.4m, 깊이 2.5m) 규모로 최고 속력은 27노트(시속 50km)에 달하며, 최대 14명이 승선할 수 있다. 또한 분당 4,000리터의 소화수를 방사할 수 있는 고성능 소방펌프 2대와 포소화설비, 인명구조장비, 구급장비 등을 탑재하고 있어 해상 화재와 인명 구조에 최적화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경승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장은 “소방정대의 신속한 출동과 대응으로 대형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훈련과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도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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