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버드 온 어 락’ 재해석 컬렉션 선봬

  • 등록 2025.09.05 15: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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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티파니가 전설적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의 작품을 재해석한 새로운 ‘버드 온 어 락 바이 티파니’ 컬렉션을 9월 2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하이 주얼리와 파인 주얼리 라인으로 구성됐으며, 새의 깃털과 날개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통해 사랑과 도전의 메시지를 담았다. 나탈리 베르데유 티파니 수석 예술 감독은 “새의 자세와 날개 구조를 관찰해 착용자 위에 가볍게 내려앉는 듯한 형태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하이 주얼리 라인에서는 티파니가 1968년 최초로 소개한 탄자나이트와 터콰이즈가 세팅된 작품이 눈길을 끈다. 특히 터콰이즈 컬렉션은 다이아몬드로 형상화된 새 모티브가 카보숑 터콰이즈를 쥔 듯한 네크리스로 주목받았다. 파인 주얼리 라인에서는 새의 모티브를 추상적으로 변주해 레이어링이 가능한 이어링, 펜던트, 브로치, 링 등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컨버터블 이어링은 드롭 스타일부터 스터드까지 네 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각 디자인에는 세밀한 텍스처링과 다양한 다이아몬드 세팅 기법이 적용돼 티파니 장인정신을 보여준다.

 

 

 

이번 컬렉션은 갤러리아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사진작가 칼라인 야콥스와 모델 애비 챔피언이 함께한 캠페인도 지난 3일 공개됐다.

김민정 기자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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