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의회, 해양수산부 산하·유관기관의 영도구 해양클러스터 유치 촉구 결의안 채택

  • 등록 2025.09.08 17: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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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부산광역시 영도구의회는 8일 열린 제348회 영도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해양수산부 산하·유관기관의 영도구 해양클러스터 유치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함께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의 동반 이전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영도구 해양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자 발의됐다.

 

영도구의회는 “영도구는 국가 해양 인프라가 밀집한 지역으로,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예정지와 인접해 행정 협력과 업무 연계성이 뛰어나며, 해양수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지리적·산업적·정책적 이점이 명확하다”며, “해양수산부 정책 실행력 강화를 위해서는 관련 기관들의 분산 이전이 아닌 집적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그 중심지는 영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의회는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의 영도구 유치 강력 촉구 ▲부산시와 해양수산부는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 이전에 있어 지리적 인접성과 업무 연계성, 기존 해양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영도구 우선 배치를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 ▲중앙정부는 기관 이전 과정에서 해당 지역 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보장하고, 부산 내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되도록 할 것을 강력히 요청 ▲영도구의회는 향후 관련 기관의 유치를 위해 부산시 및 유관기관,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모든 정책적·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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