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부산시는 어제(9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 혜택(인센티브) 사용 지역을 대구까지 확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 지역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 ▲동성로 스파크 ▲리조트 스파밸리 ▲㈜만재푸드 ▲㈜아쿠아월드 ▲㈜이월드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등 7개 기관에서 입장료·이용권·물품 구매 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시가 전국 최초로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인센티브)을 5개 시도에 제공한 데 이어, ▲올해 7월 제주 ▲9월 대구와의 협약을 통해 혜택(인센티브) 제공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로써 부산 363개 기업을 포함한 5개 시도의 약 1천500개 기업 근로자들이 더욱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해 7월 대구·전북·전남·경북·제주 등 5개 시도와 협약을 맺어, 부산의 ▲부산아쿠아리움 ▲㈜엘시티메지니먼트 ▲㈜제일항공여행사 ▲클럽디오아시스 ▲키자니아부산 등 5개 기관의 혜택(인센티브)을 상호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유연근무, 출산·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시는 인증기업 확대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시책은 ▲가족친화 인증 상담(컨설팅) 및 현장 심사 지원 ▲일·생활 균형 제도 안내 및 직장교육 ▲인증기업 임직원 혜택(인센티브) 발굴 ▲기업‧시민 참여프로그램 운영 ▲캠페인 등이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대구는 부산에서 1시간 이내 거리로 접근성이 좋은 지역인 만큼 이번 혜택 이용 지역 확대는 부산의 인증기업 근로자들이 가족 단위로 많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난해부터 연이은 혜택 지역 확대 협약은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