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익산시는 치매 유병률이 높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중앙치매센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익산시의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6,063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65세 이상 인구의 약 9%에 달한다.
이에 익산시는 치매 예방과 조기 치료를 위해 치매안심센터에서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 집중검진 대상자인 △만 75세 진입자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 △인지저하자 △경도인지장애 진단자에 대해서는 우편 발송과 문자·유선 안내를 통해 검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나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될 경우 매년 인지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치매 진단자에게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중위소득 140% 이하) △조호물품 지원 △치매환자 쉼터 운영 △실종예방사업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조기검진과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위험군 어르신들께서는 빠짐없이 검진에 참여해 건강한 노후를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