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추석 연휴는 비교적 긴 휴식 기간으로, 평소 미뤄왔던 자기관리나 의료 시술을 계획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체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이들 사이에서는 회복 기간이 짧은 지방흡입이나 지방추출주사 시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방흡입은 특정 부위의 지방을 직접 제거해 사이즈 감소를 기대할 수 있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장비 발달로 회복 기간과 흉터 부담이 줄어들면서 명절 연휴 동안 시술을 고려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지방추출주사(룩팻)는 출혈과 흉터 부담이 적고 시술 시간이 짧아 긴 휴가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층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세이예스의원 오일영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의 체형, 목표, 회복 여건에 따라 지방흡입과 지방추출주사 룩팻을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룩팻은 팔뚝, 복부, 허벅지 등 부분 비만 개선에 적합하지만 대용량 지방 제거에는 한계가 있어 환자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큰 변화를 원하는 경우 지방흡입이, 자연스럽고 간단한 라인 정리를 원하는 경우 지방추출주사가 적합하다고 설명한다. 다만 시술은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개인의 건강 상태와 일정, 회복 가능 시간을 충분히 고려해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