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한국불교태고종은 불기 2569년(2025년) 11월 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광장 특설 금강계단에서 국제수계대법회를 봉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법회는 ‘한 빛, 만 중생 — 계율로 하나 되다’를 주제로 열리며, 영산재 의식과 함께 중국·스리랑카·베트남 등 국내외 불자 1만여 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 고승대덕 스님들이 증명법사로 참여해 장엄한 법회의 권위를 더할 계획이다.
태고종은 국제수계대법회에 앞서 오는 9월 2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제1회 한국전통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불교와 전통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먹거리·공연·체험 부스 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태고종 관계자는 “전통문화축제와 국제수계대법회 모두 한국불교의 정체성과 전통을 계승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많은 시민과 불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