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실전과 같은 훈련 통해 재난 대응 능력 강화

  • 등록 2025.10.17 16:33:16
크게보기

시, 17일 유해화학물질 유출 및 화재 대응 ‘2025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재난대비 현장훈련’ 실시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주시는 17일 오후 2시, 휴비스 전주공장 일원에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2025년 재난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장 내 화재로 인해 유해화학물질 저장탱크의 황산(H2SO)이 유출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훈련에는 전주시를 비롯해 덕진소방서, 덕진경찰서, 제35보병사단, 전북대병원 D-MAT,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등 15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사고 초기 신고 및 상황 전파부터 현장 진입, 구조·진압, 응급의료 지원, 수습·복구까지 전 과정의 대응체계와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날 훈련은 공장 자위소방대의 초기 방재 대응과 유관기관의 통합 대응체계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는 재난문자 발송과 주민 대피 안내, 응급의료소 운영 등 실전형 절차도 함께 훈련했다.

 

 

주요 내용은 △사고 발생 초기 자위소방대의 신고 및 방제조치 적정성 △유관기관 간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및 지휘체계 운영 △주민 대피소 운영 및 교통 통제 △언론 브리핑 및 정보 전달 등 현장 대응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절차이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향후 재난관리계획과 정기훈련에 반영하고,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맞춤형 훈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에 준하는 수준으로 진행된 실전형 대응 훈련으로, 초기대응과 기관 간 공조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