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22일 하동군 금성면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빛드림본부에서 경남도내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국가중요시설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훈련은 경남119특수대응단을 비롯해 10개 소방서 구조대원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진·화재 등 복합재난 상황을 대비하여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통합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빛드림본부 내 화재 및 긴급구조 대응력 강화를 위해 발전소 터빈동(터빈, 발전기, 주제어실 등), 석회석 저장시설(밀폐구역), 1호기 보일러 건물(전망대), 연료유 저장탱크, 발전 시뮬레이터실 등의 주요시설의 현장 구조 환경을 확인하고 안전문화교육관에서 추락 VR체험 등 안전교육을 병행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재난 대응 전문성 강화와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윤상옥 하동빛드림본부장은 “국가핵심기반시설인 하동빛드림본부는 소방본부와 함께 재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국가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주기적인 훈련과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견근 119특수대응단장은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한 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라며, “완벽한 통합대응 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가중요시설의 재난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실전형 훈련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