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상남도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도내 제철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11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형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e경남몰 특별 할인 기획전’, ‘세종시 경남바다장터 판촉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이 다양한 경로로 경남의 신선한 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7일 입동(立冬)을 맞이해 온라인 ‘e경남몰’에서 ‘겨울 제철 수산물 특별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도내 수협과 수산물 가공업체 70여 곳이 참여해 굴, 가리비 등 제철 수산물과 가공품 400여 개 품목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소비자는 주 1회 발행되는 할인쿠폰을 통해 최대 25,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신선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13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 도담동 로컬푸드 싱싱장터에서는 ‘세종에서 만나는 경남 바다장터’가 열린다. 수도권 소비자에게 경남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내 수협 5곳과 가공업체 5곳 등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굴, 가리비, 바다장어, 피조개, 젓갈류, 등 30여 개 품목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고 무료 시식 코너도 운영한다. 수산물의 위생과 안전성을 알리는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해 경남 수산물의 신뢰성과 건강 이미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 청사 등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경남 우수 수산물을 홍보함으로써, 경남 수산물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부터 23일까지는 도내 9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최대 30%(1인 2만 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6만 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3만 4천 원 이상 6만 7천 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창원 마산어시장 등 도내 11개 주요 전통시장이 참여해 겨울철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겨울 제철 수산물 기획전은 경남 수산물의 신선함과 품질을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판촉행사를 계속해서 마련해 지역 어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상생형 소비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