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진비엔날레, 폐막 앞두고 막바지 관람 열기 뜨겁다

  • 등록 2025.11.06 15: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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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에서 사진이 전하는 예술적 공감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주관 대구문화예술회관)가 오는 11월 16일 폐막을 앞두고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바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18일 개막 이후 대구문화예술회관 전관과 시내 일대에서 진행 중인 이번 비엔날레는 30개국 240여 명 작가의 750여 점 작품을 선보이며, 사진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왔다.

 

‘생명의 울림(The Pulse of Life)’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 기술이 공존하는 시대 속에서 ‘삶의 에너지’와 ‘존재의 감각’을 탐구하며 관람객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 사진작가 가와우치 린코의 참여로 화제가 되고 있다.

 

섬세한 시선과 따뜻한 감성으로 일상의 찰나를 포착해 온 그녀의 대표작들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전시의 예술적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또한 특별전 ‘세상의 기원’은 인간의 존재와 생명, 여성성과 자연의 근원적 이미지를 솔직하게 마주하게 하는 전시로, 성숙한 감상 태도를 전제로 한 진지한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전시는 미성년자 관람 불가로 성인 관람객들에게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예술적 도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세계 각국의 사진예술 출판문화를 한자리에서 조명하는 ‘포토북 전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포토북 전시는 해외 유명 작가들의 희귀 포토북을 직접 열람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책장을 넘기며 작품 세계를 탐험하는 새로운 전시 경험”이라고 호평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전시 종료까지 약 2주 남은 지금, 올해 대구의 대표 문화행사를 직접 체험할 마지막 기회”라며, “가을 정취 속에서 사진예술의 깊은 울림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오는 11월 1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전관에서 열리며, 시내 곳곳에서는 시민 참여 전시인 프린지포토페스티벌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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