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국내 연구진이 참여한 사치바이오의 매쿰7(McCoom7) 관련 연구가 국제학술지 Cells의 Best Paper Award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PLLA(Poly-L-lactic acid)가 피부 내 면역 균형을 조절해 진피층 재생력을 회복시키는 생물학적 경로를 규명한 것으로, 재생의학 분야의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논문에 따르면 매쿰7의 핵심 성분인 HDMS PLLA(High Density Microsphere PLLA)는 IL-4, IL-13 발현을 유도하고 TGF-β–SMAD2–CTGF 경로를 활성화해 콜라겐 및 엘라스틴 합성을 촉진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과정이 피부 조직의 재생 반응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화된 피부 환경에서 감소한 M2 대식세포 비율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며 면역 항상성이 유지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연구는 PLLA 계열 소재가 단순 볼륨 보충을 넘어, 조직의 자가 재생 메커니즘을 유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매쿰7 연구를 주도한 사치바이오 측은 “PLLA의 미세구조가 피부 내에서 장기적인 신호 변화를 어떻게 유도하는지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향후 흉터 복원과 피부 재형성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