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따뜻한 봄날, 이은욱 작가의 개인전 '변주하는 알고리즘'이 오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의 factory2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알고리즘의 다양한 해석과 그로 인해 생성되는 새로운 패턴을 탐구하는 자리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제목인 '변주하는 알고리즘'은 반복 속에서 패턴을 찾는 알고리즘과 변주를 통해 새로운 질서를 창출하는 알고리즘의 두 가지 측면을 강조한다.

이은욱 작가는 이러한 개념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알고리즘이 예술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질문하고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이윤종(SEOFAC)과 송요비(10AAA_UK_Korea)의 기획으로 이뤄지며, 관람객들에게 알고리즘의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송요비 큐레이터는 "전시 기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알고리즘의 반복성과 변주성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바람이 부드러운 4월, 기분 좋은 한 달을 맞이하며 많은 이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은욱 작가는 1981년 생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을 졸업하고, 런던예술대학교 센트럴 세인트 마틴 컬리지에서 파인아트 석사를 마쳤다. 2006년 런던 블루룸에서 첫 개인전을 한 이후, 스페인과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에서 다양한 국제 전시에 초대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