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국식 비건 기내식 개발…전통 사찰 음식서 영감

2023.02.24 10:34:17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채식을 비행 중에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대대한항공은 전통 한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채식 메뉴를 개발해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식 비건 메뉴’를 다음달 1일부터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비건 음식이 주목을 받으며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한국식 비건 메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신메뉴는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식물성 재료와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다. 

한국식 비건 메뉴인 우엉보리밥과 버섯강정, 탕평채, 매실두부무침은 모든 등급의 좌석에 제공된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 등급에서는 된장마구이와 은행죽 등도 제공된다. 한국식 비건 메뉴는 노선과 계절에 따라 다른 메뉴로 바뀐다.

대한항공은 "현재 기내에서 제공되는 특별 기내식 가운데 서양채식, 동양채식, 인도채식, 생야채식 등 6종의 야채식 이외에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는 한식을 채식 메뉴로 새롭게 탄생시켜 대한항공을 탑승하는 승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식 비건 메뉴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모든 노선에서 제공된다. 3월1일부터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비스센터에서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최유리 yur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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