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스포츠 재능기부 앞장

  • 등록 2025.08.25 0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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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보은군은 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사격팀과 육상팀 소속 선수들이 스포츠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양승전 감독, 김광식 코치를 중심으로 5명의 선수로 구성된 사격팀과 박현춘 감독, 김영래 코치를 중심으로 7명의 선수로 이뤄진 육상팀은 군내 학생 운동부를 대상으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교실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격팀은 보은중학교 사격장에서 보은중학교 사격부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기초 자세, 조준, 격발 등 사격 기술은 물론 심리적 평정심을 유지하는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육상팀은 결초보은체육관 헬스장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보은중·보은여중·속리산중학교 육상부 선수들에게 개인 맞춤형 기초 체력운동, 워밍업, 스프린트 등 실전 훈련을 지도했다.

 

이번 스포츠교실은 훈련 및 대회 참가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중 운영되며, 보은군청 직장운동경기부를 지역사회에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학생 선수들은 현역 선배 선수의 기술을 익히고 경험을 직접 공유 받을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은 올해 ‘직장운동경기부 사회공헌 및 재능나눔’을 본격 추진하며 이번 스포츠교실 재능 나눔 이외에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한 농촌일손돕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길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스포츠교실이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직장운동경기부 사회공헌 및 스포츠재능 나눔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청 사격팀은 지난 5월 열린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김우림 선수가 10m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동시에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육상팀은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이창수 선수가 100m와 200m 2관왕을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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