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대구 브이성형외과의원은 강남 프리티성형외과의원 전 대표원장이었던 윤홍상 성형외과 전문의를 초빙해 오는 9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브이성형외과의원은 이번 초빙을 통해 눈성형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병원 측은 각 의료진이 한 분야에 집중해 진료 역량을 높이는 운영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윤홍상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성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원진·오페라·아이웰 성형외과를 거쳐 프리티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2006년 의사 면허 취득 후 2015년 성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획득한 뒤 눈성형과 가슴성형 분야에서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윤홍상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에서의 안정된 자리보다 브이성형외과의원의 진료 철학과 체계적인 시스템에 공감해 합류를 결정했다”며 “각 분야 전문 의료진과 협력해 발전적인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성형수술을 단순한 외모 교정이 아닌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으며, 꾸준한 학술 활동과 연구 참여를 통해 수술 방법을 발전시켜 왔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 수술 건수를 제한해 집중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수술은 권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브이성형외과의원은 윤 원장의 합류로 대구 지역에서 눈성형 수요가 높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의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원장은 “깊이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